투자 대비 수익률이 높은 한국영화 1~5 by 안디

최근 영화계의 화두는 벤처 캐피탈의 투자다국제시장의 흥행은 영화 제작에 투자한 회사들에게 '국제시장'이  1,200만명의 관객 동원시, 투자한 만큼의 수익을 추가로 얻을 수 있다는 점이 화두가 되었다. 


그렇다면 영화 펀드가 최근 8년 동안 투자한, 투자 대비 수익률이 높은 영화들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 

 

 




 



  1. 부러진 화살  

아우라 픽쳐스(제작), NEW(배급)

총 제작비 15억원, 순 제작비 5억 

투자비 2억 

관객 동원수 345만

수익률 472 % 


1) 사실을 원작으로  사회적 이슈 소재의 특이성과 2)공감하기 쉬운 메시지에 힘입어 관객을 동원했다. 


#남영동 1985 1)의 경우는 이와 같은 맥락이었으나,  실제감을 강조하기 위했던 고문 장면들이 오히려 역효과를 낳았는지 관객 동원에는 성공하지 못했다.  

  - 이 작품으로 사회적인 소재를 발굴하는 영화들이 인기를 끌었는데, 정작 감독의 후속작은 성공하지 못했다

 는 점은 사회적인 소재를 어떤 방식으로 관객에게 전달하느냐를 다시금 생각해보게 한다. 

  - 배우들의 개런티가 적었다. 그래서 순 제작비를 낮출 수 있었는데, 꼭 모든 영화에 환원되는 것은 아니다.

 - 이 작품과 남영동 1985로 인해 감독님이 정부에게 백안시당한다는 소문이 있다.  그래서인지 남영동 1985 경우에도 배급사를 구하는데 초기 난항을 겪었다 


# 사실 부러진 화살의 경우에는, 수익률은 높지만 투자사에게 그렇게 좋은 투자 환경은 아닌데,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의 대표적인 사례인 것이다. 특히 소재와 작품성만으로 승부하기가 점점 어려워지고 있는 환경은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의 수많은 기사-사주에 의한 것으로 보이는-에서 찾아볼 수 있다.

 

 

 

 



  1. 7번방의 선물 


(주)화인윅스(제작), ㈜CL엔터테인먼트(제작), NEW(배급)

총 제작비 58억 원 

투자비 35억 원

관객 동원수 1,281만 

수익률 318% 


왜인지 높은 스코어가 역으로 논란이 된 영화다. 이른바 감동을 선사하는 방식에서 문제가 되었는데, 일단 투자 환경으로 돌아가보자면 조금 더 거대해진 제작비에 힘입어, 투자 환경도 활성화가 되었다. 반액 이상이 투자로 이루어졌고, 새로운 천만 영화라는 결과를 낳았다.  


# 관객 대비 수익률이 부러진 화살만큼 높지 않은 이유는, 부러진 화살이 워낙에 적은 규모로 제작되었고 예상 외의 수익을 거둔 것이 오히려 더 높은 수익률을 자랑해서일까?


보통 관객 수가 다라고 생각하지만 실제 투입된 예산을 고려하면 순익 분기점이 나온다. 

해당 영화의 경우도 으레 천만 영화들이 그렇듯 장기 상영 논란이 있었는데, 그 점이 마케팅비나 극장에 제공하는 비용을 더 지불함으로 인해 오히려 수익률 면에서는 악화를 불러왔을 수도.




 


 

  1. 과속스캔들 

 

제작사 디씨지플러스, 토일렛픽쳐스, 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

총 제작비 47억 원 

투자비 16억 원 

관객 동원수 824만 

수익률 274% 


배급사가 롯데인 점을 고려해도 수익률이 그렇게 높지 않은 이유는 이것이 투자사의 수익률이라는 점에 기인한다. 

그러나 롯데의 입장에서도 그렇게 성공적인 마케팅은 아니었는지 (롯데에서 흥행한 영화들 치고는 제작비가 꽤나 적은 것 같은데) 


최근 롯데 영화배급부서의 입사 문항 중, 


과속 스캔들이 개봉을 앞둔 시점이라면 어떻게 마케팅 할 것인지, 란 것이 있었다.


나름대로 쇄신을 도모하고 있는데, 기본적으로 큰 돈을 들이지 않고 많은 관객을 동원할 수 있는 마케팅이란 어떤 것일까.

역시 입소문밖에 답이 없다고 하기엔, 극장 계열사라는 점이 가장 큰 이점으로 작용하지 않을까. (하지만 인테리어 같은 경우나 이런저런 관련용품 제작 자체가 꽤나 큰 마케팅 비용으로 자리할 듯 하다) 




 



  1. 변호인 

 

위더스필름㈜(제작), NEW(배급)

총 제작비 75억 원 

투자비 35억 원 

관객 동원수 1,137만 

수익률 196% 



5위 중에 NEW의 배급 작품이 3개나 있다는 것은 괄목할 만한 일이다. 이른바 통념을 뛰어넘는 사례인 셈. 공공연한 영화계의 불공정경쟁에서 NEW는 투자 대비 수익이라는 점에서 승패를 차지했는데, 이는 역시 그렇게 크지 않은 편인 제작비에 기인하는 것 같다.


그리고 공통적으로 실화를 바탕으로 했다던지, 아역 배우를 동원한다던지, 드라마적인 소재로 관객의 공감을 보편적으로 이끌어 낼 수 있다는 소재적인 특성에서 결코 빠지지 않는 영화들이란 것이 공통점이다.


영화 산업 관련 수업을 들을 당시, 교수님은 입이 닳도록 말씀하셨다. 

"느이들이 성공하는 길은 돈을 적게 들여서 좋은 퀄리티의 영화를 만드는 것 밖에 없어!" 


-그러나 흥행한 영화 중 좋은 영화가 많다는 것이 꼭 좋은 영화들의 흥행으로 이어지지는 않는다.

중요한 건 역시 입소문과 노출, 그리고 구매를 행동으로 옮길 능력을 부여해주는 것이다. 

(그렇다고 그것이 속 빈 강정에 적용될 경우 돈만 날리는 결과가 되겠지만......) 





 

 



  1. 수상한 그녀 

(주)예인플러스(제작), CJ 엔터테인먼트(배급)

총 제작비 66억 원 

투자비 17억 원

관객 동원수 850만 

수익률 193%


2014년 최고의 수익률을 기록한 영화라고 한다. 명량의 경우는 113%로 흥행과 비례하지는 않는다. 이는 명량의 총 제작비가 200억대인 점과 연관이 있다. 같은 매출을 달성하더라도 들인 돈에 차이가 나기 때문에 수익이 이와 연결되기 때문이다. 


# 극장의 배급 수수료는 일률적으로 10%인데(이것이 높다는 불만이 있다), 극장 매출 중 극장이 가져가는 수익 배분 비율이 높다는 점은 투자자들의 이익을 감소시킬 위험이 있다. 이 경우에 배급사와 극장이 같은 CJ 계열이거나, 롯데 계열이라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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